[제주도 동쪽 오름] 오르기 쉽고 멋진 '백약이 오름'
제주도는 언제나 설레는 여행지죠!
지난 4월 가족여행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가족들과 함께 추억 쌓기에 너무 좋았던 백약이 오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백약이 오름은 주차장이 작았지만 방문객도 많은 편이 아니라 주차장과 길가에 충분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따로 없으니 미리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은 아니더라도 오름에는 올라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코스에 넣은 곳이 바로 '백약이 오름'.
이 주변에는 안돌오름과 비밀의 숲 등 다른 유명한 곳도 많았지만 유료로 운영되는 곳은 호불호가 갈리는듯 했고 제주 자연 그대로를 한적하게 느낄만한 곳, 그리고 평상시 등산을 그닥 즐기지는 않기에 오르기 쉬운 오름을 찾아보던차에 백약이 오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르기 쉽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정말 오르기 쉽습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새별오름보다 훨씬 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동쪽 오름 백약이 오름에 도착하면 이렇게 멋진 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 계단이 잘 되어있어서 오르기도 수월하구요. 경치가 사진에 담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오름은 가을 억새철에만 예쁜 줄 알았더니 봄에도 또 다른 느낌으로 예쁘더라구요.
백약이 오름은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라 '백가지 약초가 자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름을 오르며 다양한 식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중간 중간 높이가 높아질때마다 변하는 풍경에 탄성이 나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에 이렇게 동생의 인생샷도 남겨줍니다.
어린아이도 금방 오를듯한 쉬운 난이도이고 저희 가족은 오름에 올라 가족사진을 왕창 남겼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 기회가 앞으로 더 귀해질듯한데 백약이 오름에 방문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로는 많은 가족사진들이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분화구 주변으로 둘레길이 있습니다. 천천히 산책삼아 길을 걸어봅니다. (얼마 걸리지 않아요😊)
삼각대 셀카봉만 있으면 가족사진 뚝딱 완성입니다! 정상적인 포즈로 가족사진을 찍어봅니다.
정상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구름과 하늘이 금방이라도 닿을듯한 멋진 풍경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컷 남겨봅니다.
봄에 온 백약이 오름에는 꽃도 피었습니다.(아마 철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부모님들 꽃 좋아하시죠..? 이 꽃 나오게 한 번 찍어봐라 하셔서 탄생한 오른쪽 제각각 노는듯한 사진🤣 찍고나서 보니 재밌네요.
백약이 오름 정상 둘레길을 걸으며 사람이 없고 한적하니 특이한 포즈로도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 제안을 합니다. "우리 다함께 점프샷 찍어볼까?"
역시 점프샷은 어렵습니다. 모두가 동시에 공중에 뜨기란...🤣 고속연사촬영의 도움으로 건진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을 찍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재밌어하셔서 '아 우리 엄마 아빠 아직 젊으시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 이런 포즈로 사진 찍는 가족은 아닙니다.ㅋㅋ)
백약이 오름 둘레길을 모두 돌고 아쉬워서 마지막에 또 사진을 남깁니다. (정말 많이 찍었지요)
이번엔 오리 포즈를 제안합니다. 모두 오리 부리와 엉덩이를 내밀어보세요!
이 웃긴 포즈 또한 찍어놓고 나니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ㅋㅋ 특별한것 없어도 멋진 자연 풍경과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제주도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가족 여행 코스로 백약이 오름을 다녀왔지만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가서 인생샷 남기기에도 정말 좋은 오름입니다.
오름을 모두 돌고 내려왔을때에 웨딩촬영 하는 팀이 막 도착했더라구요. 제주도 웨딩촬영으로도 딱인 백약이 오름!
제주도 동쪽을 여행하신다면 오르기 쉽고 멋진 풍경의 백약이 오름에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제주 자연명소로 추천합니다.
[제주도 동쪽 오름] 오르기 쉽고 멋진 '백약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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