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여행] 스누피가든

제주도 동쪽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 아이와, 가족과, 연인과 함께 스누피가든.

 

지난 4월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어디를 갈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스누피가든을 좋아하시려나?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저와 동생은 한 번 가보고싶었던터라 일단 예약하고 가보자! 했지요.

 

✔️ 운영시간: 하계(3월-9월) 9:00-19:00 / 동계(10월-2월) 9:00-18:00

☎️ 064-903-1111

✔️ 예매처: 네이버, 마이리얼트립 등 여행 관련 사이트 (할인이 거의 없는편이었는데 가끔 이벤트로 쿠폰 할인해주는 곳을 찾아보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내려 점심을 먹은 뒤 가족여행의 첫번째 코스 스누피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설레는 느낌! 우와 스누피 귀여워~를 연신 외치며 입장해봅니다.

 

연이 걸려있는 커다란 나무가 맞이해줍니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예쁘네요. 신나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앞으로 남은 코스에 사진 찍을 곳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체력 분배를 잘 해주세요🤣 매우 넓습니다. 만화에 유명한 글귀들이 많죠? 스누피가든이므로 스누피 만화 컷들이 전시되어있는 공간도 있구요.

다들 이 귀여운 새 아시죠? 저는 우드스탁이라고만 알고있었는데 다 다른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었다는 사실~! 이름이 뭔들 다 너무 귀엽습니다.

쭉쭉 계속 걸어가다보면 굉장히 꾸며진 포토존들이 많이 있는데요. 컬러풀한 색감이 정말 만화 속에 들어온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포토존에 왔으니 사진을 찍어야죠.😆

저도 제주도 동쪽 여행코스를 많이 고민하고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스누피가든의 사진을 많이 보았는데 블로그에서 보지 못했던 장소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직접 가보니 그 많은 곳을 다 넣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팅할 사진을 고르느라 고민했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스누피가든의 야외코스입니다. 미리 예약하면 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 수도 있구요 천천히 산책겸 걸어서 둘러봐도 좋습니다. 버스는 정류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예약할 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 소요되고 걸어서 돌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어차피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려했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산책을 택했습니다. 

 

스누피가든을 걸으며 정말 원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너무 많아서 계속 사진을 찍으며 가다보니 체력이 금방 방전되었어요. 중간에 루시의 레몬에이드 카페가 하나 있는데 카페에서 레몬에이드도 마시고 충전을 하고 나왔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 정원 입장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봄에 방문해서 좋았던 점은 여기 저기 봄꽃이 만발해있었다는 점. 튤립, 철쭉 등등 다양한 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꽃 구경도 실컷했습니다.

 

제주 스누피가든의 캠핑사이트처럼 꾸며진 포토존. 부모님 사진이 잘나온것같아 슬쩍 올려봅니다.😆 사실 부모님께서는 포토존도 좋아하셨지만 주변에 핀 꽃들을 더 좋아하셨던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어른 아이 모두 만족시키는 제주 스누피가든.

 

이곳이 제주 스누피가든의 핫한 포토스팟이죠?! 연못에서 사진찍기!  저는 4월 20일에 방문했는데 수요일이어서인지 붐비지 않았습니다. 앞에 두 팀 정도 사진을 찍고 계셔서 기다렸다가 가족들 한 컷씩 사진을 남기고 왔습니다. 제가 즐겨하는 머리위 손 하트 포즈 그리고 스누피가든에 왔으니 스누피와 친한척을 해봅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포토존까지 놓치지 않을거야~! 나오는 길까지 계속 사진을 찍다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리고 가족, 연인과 함께 누구와 가도 만족할만한 스누피가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누피가든에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