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에 방문했던 (21년 8월 14-15일) 포시즌스호텔 서울 호캉스 후기를 들려드리고자합니다. 너무 묵은 후기이지만 기록으로 남겨보려합니다.😂
더운 여름! 밖에 돌아다니기는 힘들고 실내에서 시원하게 하는 호캉스가 최고죠! 작년 여름 야놀자에서 포시즌스 호텔 크레딧 20만원이 포함되어있는 디럭스 킹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당시에 498,000원에 예약했네요.(넘 비쌌지만 크레딧이 있으니 지른다!) 이때 롯데백화점 MVG로 특급호텔 식사권이 있어서 겸사겸사 쿠폰도 사용할겸 포시즌스를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포시즌스호텔 로비! 계절마다 예쁘게 꾸며지기로 유명하죠? 지나다니는 사람 안나오게 찍다보니 사진 각도가..😭 체크인 할 때는 수줍게 그냥 지나쳤는데 저녁에 잠시 바람쐬러 나가면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ㅎㅎ
실내는 5성급 호텔답게 아주 깔끔하고 널찍합니다. 디럭스 킹 룸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정말 쾌적했고 한국적인 감각이 곁들여진 인테리어가 아주 특별했습니다.
욕실도 매우 넓고 멋졌는데 제대로 찍어온 사진이 없어 조금 아쉽네요🤣 궁궐쪽 뷰가 있었던것 같은데 늦게 예약했더니 그냥 시티뷰가 되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일단 호텔이 좋아서 만족! 침구도 너무 편안해서 꿀잠잤답니다.
수영장을 가보고 싶었으나 당시 코로나가 심하기도 했고 막상 방에 들어오니 귀찮아서 수영장은 패스! 잠시 뒹굴거리며 쉬다 저녁을 먹으러 포시즌스 호텔 다이닝 보칼리노로 이동합니다.
대리석 벽과 금속 장식으로 구성된 포시즌스 호텔 보칼리노 레스토랑 분위기는 고급스러웠어요. 저녁 시간이었지만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넓고 밝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2인 세트메뉴를 시키고 와인페어링을 추가했습니다. 음식 맛은 솔직히 파스타는 보통이었고(소스는 특별하게 맛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특히 스타터로 먹었던 피자비앙카의 루꼴라와 부라타치즈가 정말 입맛을 확!돋게하는 맛이었고 마지막에 나온 배 타르트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평소에 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 타르트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음식과 페어링된 와인들도 최고였습니다! 화이트 와인을 즐겨마시진 않는데 여기서 화이트 와인도 맛있구나! 를 느꼈습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만큼 끼안티 와인이 빠지지 않았지요. 외국인 셰프님께서 음식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중간중간 물어봐주시던것도 인상깊었습니다. 보칼리노에서 배불리 배를 채우고 기대하던 찰스H바로 가봅니다.
포시즌스 호텔의 다이닝 찰스H 바는 미국 작가인 찰스 H. 베이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아래 보이는 왼쪽의 수상한 문이 바로 찰스H바의 입구입니다. 스픽이지바 컨셉이 맘에 쏙 들어요. 비밀공간 같은 느낌!
01234
내부도 정말 멋지지 않나요? 들어가자마자 두근두근 신나는 느낌! 웰컴 샴페인을 한 잔 마시고 저는 시그니처 칵테일인 미스프리다를, 위스키를 좋아하는 남편은 맨해튼 플라이트 시켜봅니다. 미스프리다를 마시고 서빙해주시는 분께 프루티한 맛의 칵테일을 추천받아 시킨 '타히티안 유니콘'. 와 정말 취향저격! 좋아하는 맛이 있다면 추천받아 시켜보세요 정말 추천 잘해주셨습니다. 참고로 모두 외국인이어서 영어로 말해야 했습니다. 해외여행온 느낌도 느끼실 수 있어요. ㅎㅎ
한참 동안 바를 즐기다 방으로 돌아와 욕조에서 피로를 풀고 넷플릭스를 보다 꿀잠을 잤습니다. TV에서 넷플릭스가 되진 않았지만 핸드폰과 TV화면을 연결하는 케이블을 대여해주셨어요. 이런 케이블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꿀템이었습니다. (그 뒤로 호텔 TV에서 넷플릭스 보고싶으면 프론트에 그 케이블 있는지 물어보곤 했는데.. 부산 파크하얏트는 없었습니다. 역시 서울이라 다른가...)
이래서 사람들이 호캉스 하는구나! 싶었던 포시즌스 호텔 서울.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시즌스호텔 서울에 다시 방문해 다른 다이닝도 즐겨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올 여름 무더위와 붐비는 곳을 피해 호캉스 어떠신가요?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동쪽 오름] 오르기 쉽고 멋진 '백약이 오름' (2) | 2022.07.27 |
---|---|
[광주 근교 나들이]영암 왕인박사유적지 벚꽃 축제 (0) | 2022.07.17 |
[제주도 동쪽 여행] 스누피가든 (1) | 2022.07.14 |
[광주 가볼만한곳] 양림동 독립서점 러브앤프리 love and free (0) | 2022.07.09 |
[제주 동쪽 숙소] 벵디1967-제주 감성 숙소 (0) | 2022.07.02 |
댓글